부엌 가스레인지를 바꿨다. 새 가스레인지에 맞게 아래 다이를 만들기 위해서 나무목재를 미리 재단해서 가지고 왔다. 혹시 몰라서 쇠톱을 같이 가지고 왔다. 살면서 많이 겪어 봤듯이 자신있게 준비하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꼭 뭔가 다른 상황이 발생한다. 그런데 왜 나무 톱이 아니고 쇠톱이냐고?
사소한 그냥 다이 만드는 일이지만 나름대로 정밀하게 작업하기 위해 쇠톱을 준비했다. 그렇다. 현실은 항상 그렇다. 두어가지 옵션을 준비했지만 결국 잘 재단해 온 목재를 더 잘라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쇠톱으로 나름 정교하게(^^) 열심히 잘랐다. 잘리는 속도가 나지않아 더 열심히 잘랐다. 한참 자르다 땀이 날즈음, 뭔가 이상하다. 톱질 잘하는 사람이 나 아닌가..근데 이게 뭔가 미끈미끈하니 잘리지 않는다. 쇠톱날을 손으로 만져보니 민들민들하다. 날이 다 닳았다.
아~ 돌아버리는 줄.....순간 머리를 때리는 그 기억 고통 아-~-~ 그랬구나 그래서 그날 내가 너무 힘들었구나. 몇일전 쇠톱으로 옛날 문짝에 붙어있는 돌쩌귀를 쇠톱으로 자랐었다.
처음 한개는 엄청 빨리 잘랐다. 쇠인데도 쇠톱이 쇠사이로 들어가는 느낌이 나무자르듯 쓱쓱 들어갔다. 두번째 자를때는 처음 자를때보다 무척 힘들었다. 온 힘을 다해 자르는데도 도대체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땀을 뻘뻘흘리며 두번째 돌쩌귀를 자르고 나서 난 퍼져버렸다. >_*<
근데 왜 쇠톱이 다 닳았다는 생각는 못하고 그렇게 열심히 문질렀을까?! 지금 생각하니 정말 바보같은 자신이 한심하고 멍청하고 ..... 온갖 욕을 해주고 싶었다 ^^;
결국 근처 철물상에 달려 가서 한 개에 2,500원 주고 사왔다.
그래서 오늘은 나 같은 바보가 되지 말자고 쇠톱을 미리 미리 준비해 두자고 준비를 해봤다.
한개에 천원남짓 밖에 안하니 그냥 10개 세트로 미리 미리 사 놔두면 된다
힘들게 땀흘리지 말고 즐겁게 쉽게 일하자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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