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용 상토가 비열이 높아야 하는 이유? [손해평가사]

육묘용 상토가 비열이 높아야 하는 이유는, 상토의 비열이 높으면 온도 변화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져서 식물의 뿌리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열이란 물질 단위 질량당 온도를 1도 올리는 데 필요한 열량을 말합니다. 즉, 비열이 높은 상토는 온도 변화에 따른 충격을 덜 받으므로, 식물이 겪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뿌리의 건강한 성장을 돕습니다.

 

특히 육묘 과정에서는 식물이 아직 어리고 민감하기 때문에, 온도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열이 높은 상토를 사용하면, 낮과 밤의 온도 차이, 또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부터 식물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비열이 높은 상토는 수분을 잘 유지할 수 있어, 식물에게 필요한 수분 공급이 균일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는 식물이 건조함이나 과습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성장할 수 있게 해줍니다.

 

육묘용 상토는 일반 원예용 흙이나 퇴비와 다르게, 어린 모를 키우기에 적합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씨앗이 발아해서 싹을 틔우고 성장하기까지 적합하도록 배합된 흙입니다. 상토는 공기층이 많고 수분 흡수가 잘 되어야 하며, 영양 성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새싹이 어느 정도 자라면 추가적인 영양 공급이 필요합니다.

 

육묘 과정에서 상토의 비열이 높다는 것은 식물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며, 이는 건강한 모종을 얻기 위한 중요한 조건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