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이에는 몇 가지 숨은 기능이 있다.
하지만 그 기능이 뭘 하는데 유용한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오히려 거꾸로 이해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안전을 위해 이 포스팅을 올린다.
티볼리 운전대 좌측에 보면 위와 같은 스위치들이 있다. 차량 매뉴얼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E (ECO) 모드
일반 주행 시 사용하는 연료 절감 모드이며 계기판의 별도 표시등은 점 등되지 않습니다.
P (POWER) 모드
차량의 구동력을 일정 부분 증가시킨 상태에서 주행을 하기 위한 모드입니다. 주행 상태 모드 스위치를 E (ECO)모드에서 한번 누르면 POWER 모드로 전환되며 계기 판에 POWER 표시등이 점등됩니다.
W (WINTER) 모드
겨울철 차량 출발 시 빙판길에서의 타이어 슬립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2단으로 출발하는 기능입니다. 주행 상태 모드 스위치를 POWER 모드에서 다시 한번 누르면 WINTER 모드로 전환되며 계기판에 WINTER 표시등이 점 등됩니다.
주행 상태 모드 스위치 전환
일반 주행 상태에서 도로 및 차량 주행 상황에 따라 주행 상태 모드 스위치를 순차적으로 누르면 E (ECO 일반주행) → P (POWER) → W (WINTER) → E (ECO 일반주행) 모드 순으로 전환됩니다. 시동 스위치를 IGN OFF 하였다가 다시 IGN ON 하면 IGN OFF 이전의 주행 상태 모드로 돌아가지 않고 E (ECO 일반주행)모드로 전환됩니다.
[주의] 주행 중 시스템 이상으로 계기판에 POWER, WINTER 모드 표시등이 동시에 점등되면 당사 네트워크에 입고하여 점검을 의뢰하십시오
ESP OFF 스위치 및 ESP 시스템
ESP OFF 스위치
스위치를 누르면 ESP 기능이 해제 (계기판 ESP OFF 표시등 점등)되고, 다시 한번 스위치를 누르면 ESP 기능이 회복됩니다.
ESP 작동 표시등/경고등
ESP 작동
■점멸 : ESP 기능 작동 시
■점등 : ESP 시스템 이상시
ESP 기능이 작동할 때는 이 표시등이 점멸합니다. 계기판에 이 경고등이 계속 점등되어 있으면 ESP 시 스템에 이상이 있는 것을 나타내므로 즉시 당사 정비사업장에서 점검 및 조치를 받으십시오.
※ 참고: 차속 50km/h이상에서 급제동을 하거나 ESP가 작동 중일 때 후방 또는 주위 차량이 사전 대비를 위해 비상 경고등이 약 10초간 점멸합니다
ESP OFF 표시등
ESP 작동 OFF
ESP란?
전자식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Electronic Stability Program)으로써 급코너링과 같이 차량의 자세가 불안정할 때 차량 자세를 보정하기 위해, 각 바퀴의 제동 또는 엔진의 출력을 제어하여 차량이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행 안전 보조장치입니다. ESP 시스템은 차량의 자세가 매우 불안정할 때 작동되는 것으로써 일반 주행 상황에서는 쉽게 작동하지 않으며, 작동 여부는 계기판의 ESP 작동 표시등의 점멸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SP OFF 스위치를 이용한 ESP 기능 해제
눈길 또는 빙판길에서 좌우 구동바퀴에 계속해서 슬립이 발생할 경우, 엔진 구동력 제어로 인하여 가속페달을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엔진 회전수가 상승하지 않아 출발이 힘들 수 있습니다. 이때, ESP OFF 스위치를 누르면(계기판에 ESP OFF 표시등 점등) ESP 기능이 해제되면서 보다 쉽게 출발할 수 있습니다.
ESP 시스템 작동 시의 느낌
급격한 코너링 등으로 ESP가 작동(ESP 작동 표시등 점멸)하면 각 바퀴를 제어함으로써 해당 바퀴에 제동이 걸리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시스템 내부의 유압 변화에 의해 브레이크 페달 진동과 기타 소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엔진 출력 제어 기능에 의해 가속 페달을 밟았음에도 엔진 회전수가 증가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1:
이 설명을 다 읽고 난 후 눈 쌓인 야외 주차장에서 시동을 걸고 난 후 안전한 출발을 위해 WINTER 모드로 돌려야 할까 아님 평상시 그대로 ECO 모드 상태로 출발해야 할까?, ESP모드를 눌러야 할까 누르지 말아야 할까?
A:
WINTER모드는 초기 출발 시 급속한 가속 (출발 1단은 토르크가 강해서 바퀴 입장에서는 급속한 가속이 되는 거다)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처음 시동 후 출발할 때 WINTER기능을 켜야 한다.
ESP는 OFF를 누르면 ESP 기능이 꺼지는(해제하는) 거다. 그래서 출발이 더 쉽게 할 수 있게 되는 거다. 빙판길에서 출발할 때는 당연히 OFF를 눌러서 꺼야 한다.
Q2:
WINTER 모드로 출발은 했는데, 그럼 주행 중에는 WINTER 모드를 ECO로 돌려야 할까? 아님 계속 WINTER모드로 사용해야 할까?
ESP모드는 OFF를 한 상태로 계속 주행을 해야 할까 아니면 원래대로 ESP 모드를 유지해야 할까?
A:
WINTER모드는 켜 두어도 된다. 시내주행이라면 자주 멈추었다 출발할 터니 계속 켜 두어야 한다. 하지만 빙판길이 아닌 일반길이라면 구태여 켜 둘 필요는 없을 것이다. WINTER기능을 켜 두면 출발이 좀 늦어지는 거다. 2단 출발이라 더 빠를 것 같지만 엑셀을 평소보다 많이 심하게 밟지 않는다면 출발이 좀 더디어질 것이다.
ESP모드는?
ESP 모드는 미끄러운 노면에서 자동차 바퀴가 헛도는 것을 방지하고 커브길, 제동, 가속시 각 바퀴의 제동력을 조절하여 차체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평상시 이 버튼은 ON이 되어 있어서, 누르면 OFF가 된다. 일부터 OFF 버튼을 만들어 놓은 이유는 차가 눈길에 빠졌거나 진흙길에 빠져 순간적인 힘으로 빠져 나와야 할때 이 기능이 ON되어 있으면 순간적인 힘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OFF 버튼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따라서 평시에는 ON으로 해 놔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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