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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평가사 제10회 시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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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아무리 많이 봐도 또 막상 닥치면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다

30분 전에 입실하려고 일찍 출발했으나 남부대학교 정문부터 밀리는 차량 때문에 주차 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

캠퍼스 안에서 한 10여분 소요뒤 입구 바로 옆 건물에 있는 시험장과는 아주 아주 멀리멀리 주차하게 되었다.

아마도 손해평가사 말고도 다른 자격시험이 같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 무슨 경찰 .... 시험 안내가 보였었다

 

9시까지 입실이지만 시험은 9시 반부터 시작된다

배정된 교실 번호를 확인하고 들어 갔는데 누가 내 자리에 자기 소지품을 놔두었다.

칠판에 자기 자리 정보가 있음에도 그것이 자리를 의미하는 것을 모르는 사람으로 보인다

한 5분 기다리니 40대로 보이는 아줌마가 온다. 

내 자리라고 했더니 자기 소지품을 챙겨 저 뒤로 간다.

자기 자리를 모르는 것이다

 

9시 가까이 나이 어린 감독관이 들어온다

9시 반까지 여러 가지 안내를 하며 시험준비를 하지만 몇몇 사람은 자꾸 감독관의 말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이탈하고 뻔한 질문을 하고...

감독관이 나이 어린 여성이라서 그런가 분위기가 좀 산만하다. 확 다잡고 모질게 해야 하는데...

시험은 조금 늦게 시작되고 그 시간은 연장해 주겠다고 감독관이 말하는 소리를 들으며 얼른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첫 문제부터 난관이다

 

1. 상법상 보험계약관계자에 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손해보험의 보험자는 보험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험금 지급의무를 지는 자이다. 

② 손해보험의 보험계약자는 자기 명의로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보험료 지급 의무를 지는 자이다

③ 손해보험의 피보험자는 피보험 이익의 주체로서 보험사고가 발생한 때에 보험금을 받을 자이다.

④ 손해보험의 보험수익자는 보험사고가 발생한 때에 보험금을 지급받을 자로 지정된 자이다.

 

답은 ④인데 난 ④ 내용이 맞기 때문에 보험금 받은 내용으로 지문이 만들어진 3번을 답으로 제출했다.

 

시험푸는 속도가 늦지 않다고 생각하며 1과목을 아직 다 끝내지 못했는데 감독관이 이제 나갈 사람은 나가도 된다고 공지를 한다. 벌써 시험시간이 절반이 지난 것이다. 정신이 반짝 들었다. 난 열심히 풀고 있었지만 속도가 너무 느렸던 것이다.

문제들이 생각보다 헷갈렸다. 이것도 답인것 같고 저것도 답인것 같고...

 

하지만 계속 이 속도로 문제를 풀 수는 없었다. 그래서 바로 답이다 싶으면 지문 문항을 다 읽지 않고 다음 문제로 넘어갔다. 그렇게 과감하게 속도를 뺐더니 20여분 전에 문제를 다 풀 수 있었다. 그 때부터 시험지 답을 답안카드에 옮기기 시작했다. 컴퓨터용 싸인펜으로 답에 까맣게 칠하는게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그리고 혹시 잘못 칠할까봐 신경이 쓰인다

그렇게 다 칠하면서 문제를 다시 반복해서 훏어보지 못한다는게 날 슬프게 했다. 그렇지않아도 모르는 문제가 많아서 60점 넘기는데 자신이 없는데 더군다나 긴가민가 하는 문제를 다시 풀어보지 못하고 답안지에 색을 칠한다고 생각하니 답을 옮기면서도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거의 포기하는 맘으로 10분전에 답을 다 옮기고 그냥 하늘에 맡기는 심정으로 답안지를 제출했다. 그리고 짐을 챙겨 한 1/3정도 남아 있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교실을 나왔다.

 

시험보는 연령대가 50 넘은 사람들이 90% 이상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30대 40대가 절반 이상이었고 50대가 주는 아닌 듯 보였다. 60대로 보이는 사람은 없었지만... 외관으로 연령대 파악은 사실 힘들다

슬리퍼에 막 잠자다 온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었다. 

산업안전기사 시험때는 20-30대가 거의 전부였었고, 여자는 한두명 이었는데 손해평가사 시험때는 여자가 거의 절반 되었다.

 

 

산업안전기사 합격 수기 및 공부방법

목차 1. 전체적인 시험준비에 대해서 2. 시험준비 기간에 대해서 3. 교재에 대해서 4. 시험공부 방법에 대해서 5. 마무리 . 1. 전체적인 시험준비에 대해서 합격후기를 쓰는 지금 되돌아보면 시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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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끝내고 나오는데 비가 와서 사람들이 건물 입구에 서성거리고 있었고, 입구 안쪽 복도에 긴 줄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아마도 내가 본 A형 시험후에 이어서 오후반 B형 문제 시험을 보는 사람들인 듯 했다.

그래서 나가는 사람 들어오는 사람 비때문에 서성거리는 사람으로 북적 더렸다.

난 미리 준비한 우산을 쓰고 저 멀리 주차장 걸어 갔다. 나올때는 오전에 들어갈 때보다 4-5배 정도 시간이 더 걸렸다. 차들이 캠퍼스안에 서로 끼여서 옴짝달싹 못하는 지경이 되었다.비도 오고 통제자도 없고 그렇게 하염없이 차에 기다리며 명절 귀성길 고속도록에서 차 막히듯, 고장난 차를 언덕위로 아주 조금씩 밀어 올리듯, 움직이는 차에서 떨어졌으면 어쩌지, 시험전날 한번더 책을 훍어보고 정리할걸 후회하며 아쉬움으로 엑셀을 밟았다 브레이크를 밟았다를 반복했다

 

집에 도착해서 차분하게 시험문제를 들여다 볼려고 시험장에서 가지고온  문제지를 꺼냈더니 시험장에서는 못본 안내사항이 맨 앞장에 있었다.

시험 안내사항

 

가답안 QR코드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먼저 설문조사에 응하라고 한다. 그리고 가 답안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답안으로 채점을 해 봤더니

상법 보험법 17개, 농어업재해보험법령 20개, 농학개론 17개로 총점 환산결과 72점이었다.

와~ 다행이다. 

떨어진줄 알았는데 합격이다

시험장 준비물 : 검정 컴퓨터용 싸인펜, 수정 테이프(수정액이 아니다. 테이프이다), 신분증. 계산기도 가지고 갔는데 쓸일이 없었다.  

 

합격을 위해 공부한 방법은 간단했다

블로그에 계획표 올려놓고 매일 계획표를 지키려고 노력했다. 

일일 공부 계획표 참조

손해평가사 시험공부 방법 (2024년 개정내용)

 

손해평가사 시험공부 방법 (2024년 개정내용)

※ 시험 일정 (2024년)1. 1차시험 접수: 4월29일2. 1차 시험: 6월8일 3. 1차 합격자발표: 7월10일4. 2차시험 접수: 7월22일5. 2차 시험: 8월31일6. 2차 합격자 발표: 11월13일※ 2024년도 개정 사항 정리손해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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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차를 위해 집중해야 한다.

모두에게 합격의 행운이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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