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기사 자격증으로 안전관리자 취직후의 일상

2023년6월9일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후

7월에 어쩌다 취직이 되었다. 

어쩌다 되었다고 표현하는 것은 취직과정이 일반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정상적인 경우

1. 메일 또는 전화로 면접일정 통지받고

2. 회의실 같은 면접장소에서 여러명의 면접관의 질문을 받고 답하고

3. 다른 면접대기자들을 볼 수 있고

4. 추후 합격 여부 통보를 받고

5. 출근해서 근로계약서 작성하고, 몇가지 서류제출 또는 서류에 싸인 

6. 업무관련 안내 받고 근무 시작

 

난 그렇지 않았다.  그냥 전화받고 면접일정 잡아서 몇마디 물어보고 합격했으니 그리 알라...끝.....

 

나를 채용하는데 관여한 사람을 보면

1. 나에게 전화 걸고 면접하고 합격시킨 사람

2. 1번의 사람이 결정한 후 그 다음날 1번의 주재로 다시 만나 최종 합격 결정한 사람(월급의 금액을 결정한 사람으로 추정됨)

3. 실제 내가 취업한 회사의 사장

 

지금 현재 1번과 2번은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현재 추진중인 공사에서 out 되었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이다.

 

오늘은 안전관리자로 취직하면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말할려고 한다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으로 안전관리자 취직(7월20일)후 9월4일인 오늘까지 한달하고 10여일 지났다.

취직 이후, 한 달간의 일들을 정리해 보자....

1. 자격증 취득부터 본격적인 업무 시작까지

• 7월 26일: 한국건설기술인 협회 등록
• 8월 10일: 안전관리자 등록 (관할 지방 고용노동관서)
• 8월 21일 ~ 8월 25일: 직무교육 실시 (ZOOM 비대면 교육)
• 8월 25일: 한국건설기술인 경력증명서 발급
• 8월 30일: 한국건설기술인 통합교육(집체교육) 수료

2. 사무실 업무와 공사 관련 작업

• 8월 29일: 감리단 업무 시작 및 착공계획서 제출
• 8월 23일 ~ 9월 2일: 안전관리계획서 외주의뢰 및 안전관리계획서 접수
• 현장 답사 및 사진 촬영, 정리 : 공사현장 확인위해 지도를 가지고 현장 여기저기 다니며 사전 답사를 했고 지도에 표시해가며 주요 지역을 사진 촬영해서 지역별 정리했다.
• 골재업체와의 협력을 위한 사전 작업 진행

 

안전 관리자로서의 업무는 공사가 시작되면 더욱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공사 현장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 함께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하겠다.